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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웨이> - 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0. 1.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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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하나 6년<인디펜던스 데이:리소쵸은스>이후 3년 만에 복귀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미드웨이>입니다. 에드·스크레인, 패트릭·윌슨, 우디·해럴슨, 루크·에반스, 맨디·무어, 데니스·퀘이드, 아론·엑하트, 닉·죠과인즈, 아사노 타다노부, 쿠니무라 준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본토에는 지난해 1월 하루에 개봉된 그아잉, 국내에는 경쟁작을 피하고 2개월 정도 늦게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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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일본의 야심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본토 공격의 결심에 연결됩니다. 미군은 진주만의 다음 제펜 공격 목표를 알아내기 위해 암호 해독에 열을 올리는 동시에 긴박하게 전열을 정비해 보았을까요? 미국 은 겨우 두번째 목표가 미드웨이 섬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다혈질 파 1롯데, 딕 베스트는 동료들과 함께 위대한 전투를 준비한다.​<투모로우>,<2012>,<인디펜던스 데이>등, 롤랜드 에머리히는 재난 영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름 중 하봉잉이었습니다. 그렇게 본인 요쥬무쟈크도우루의 잇단 실패로 제작비 지원에 차질이 생기고 반도 자본까지 끌어들인 것에도 1억달러를 유치하는 데 그쳤어요. 호와이토하우스하봉잉 했던<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1억 5천만달러를 썼으니 이번엔 만들면서 눈물을 흘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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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미드웨이>는 주어진 재료에 충실할 것이다. 전쟁 영웅으로 추대하기에 딱 좋아 보이는 주인공, 그런 그의 안위만 걱정하는 가족, 사문재건과 충돌하는 듯 보이지만 전우의 자녀로 키워진 동료, 악함만은 아닌 적 등 전쟁영화 하면 으레 떠오르는 재료는 아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한쪽에 너무 힘을 주어서 너희들이 허풍을 떨지도 않습니다.무엇보다 적은 돈(...)으로 최대한 볼거리를 끌어내겠다는 일념이 엿보입니다. 런닝터입니다를 어떻게든 절약하여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전투 장면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단순히 장면과 장면을 연결하는, 조금이라도 편집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장면은 전부 제거했습니다. 작전을 준비하는 대화 직후에, 그 후의 장면이 전투 직전의 활공으로 이어지는 식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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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부족한 CG에 적응하고 스스로는 제대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사실성보다는 박력을 앞세운 오락성을 추구한 덕분이죠. 빗발치듯 쏟아지는 포탄 사이로 오로지 목표물만 바라보고 날아가는 전투기의 속도감을 효과적으로 다소 제거했습니다. 특히 자주 활용하는 하나인 칭시점 덕분에 현장감은 VR 체험 영상에 필적할 것이다. 특정한 일을 잘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어느 쪽인가 하면 자신에게도 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전쟁 영화라고는 하지만 정확히는 파일럿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액션 양상도 단조롭습니다. 지역에서 총 쏘는 장면은 하나도 없고, 모든 상황에서 전투기 폭탄 투하 작업만 반복됩니다. 애런 에크하트가 맡은 둘리틀의 분량은, 어느 쪽인가 하면 불필요해 보이지만, 마지막에는 중국 자본을 의식한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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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애기, 동료애기, 승리 등 술에 흠뻑 취할 것 같은 것에도 쉽게 발 뻗지 말고 적당히 전진합시다. 대부분의 감상은 관객이 능동적으로 찾고, 나빠야 할 위치에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사지로 돌진하지만 그 행동의 위대함을 애기로 치켜세우지는 않는다. 뭔가를 강제하려고 하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게 돌아서면 뇌리에 남는 일도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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